⚡ 스냅(SNAP) : 21년 3분기 실적 '간단히' 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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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시간 기준 목요일 장 마감 이후 스냅(SNAP)이  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 했음.  매출이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22% 가까이 급락. 

 

이번 스냅의 실적은, 발표를 앞둔 Google(구글), Facebook(페이스북), Twitter(트위터), Pinterest(핀터레스트) 등 광고 비즈니스 위주 회사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어느정도 힌트를 준 것 일수도 있는데 :

 

• 스냅 실적 발표 이후 구글(알파벳)과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%이상 하락 했음
•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하락폭이 더 컸는데, 페이스북은 6%, 트위터는 5% 하락하며 마감.  

 

+TMI 1) 스냅은 4분기 가이던스 또한 월가 예상 보다 낮게 제시 함. 

 

 

🎢 Key stats

 

스냅 실적과 관련해 시장에서 중요하게 받아들이는  네 가지 지표 중 매출 포함 2개의 지표에서 월가 예상치를 미스 했음 :

 

• 먼저 매출의 경우, 11억 달러를 예상한 월가 예상치에 살짝 못미치는 10억7,000만 달러를 기록 했으며.
• 유저당 평균 매출(ARPU) 또한 3.67달러의 예상치 대비 낮은 3.49 달러를 기록 했음. 

 

이외 다른 2개의 지표에서는 월가 예상을 뛰어넘어는데 :

• Adjusted EPS는 17센트를 기록 -> 월가는 8센트를 예상 한 바 있음
• 글로벌 DAUs(Daily active users) 또한 3억 600만명을 기록 하며, 3억 100만 명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를 뛰어 넘었음. 

 

+TMI 2) 7,200만 달러의 순손실(Net loss)을 기록. 이는 2억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한 지난 해 동기 대비 64% 개선된 수치. 

 

 

✅ The reasons

시간외 거래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면, 일단 시장에서는 스냅의 매출 미스에 예민하게 반응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, 예상대비 저조한 매출에 대해 스냅측은 구체적으로 두 가지 이유를 제시 했음.  1) Apple(애플의) ATT 정책과 2) 광고주들의 소극적인 광고 집행 :  

 

• 광고를 집행하고 성과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예상보다 ATT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함.
• 기업들 입장에서 ATT의 효과를 간단히 말하면, 정밀한 타겟 광고를 위한 데이터 확보가 이전에 비해 훨씬 어려워 지고,  광고 성과 측정 또한 기존 대비 훨씬 어려워지는 것.
• 3분기는 애플의 프라이버시 정책인 ATT가 전체 기간에 적용되기 시작한  첫 번째 분기로
• ATT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이번 스냅 실적을 통해 처음으로 숫자로 나타난 것.
• 페이스북 또한 ATT 영향으로 인해 3분기 광고 실적에 대해 경계하는 태도를 보여주기도 했음

 

광고주들의 소극적인 광고 집행과 관련해서 :

 

• 공급망 이슈, 인플레이션, 일할 사람 부족 등의 이슈 등으로
• 광고주들이 소비자들의 수요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, 그리고 내부적으로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 소극적으로 광고를 집행 했다고 함.

 

🧨 What now

 

4분기 가이던스에 대해 스냅은 월가 예상치 보다 낮은 11억6,000만 달러 ~ 12억 달러의 매출 가이던스를 제시 했음. 월가는 13억6,000만 달러를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 한 바 있고. 

 

2가지 이유 중 특히 애플의 ATT가 스냅에'만'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인지 스냅 '부터' 영향을 끼치기 시작 한 것 인지는 앞으로 발표될  Google(구글), Facebook(페이스북), Twitter(트위터), Pinterest(핀터레스트) 등의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을 듯.